인천국제공항의 교통통제 심장부 역할을 맡게 되는 공항 관제탑의 구조체가 완성됐다.인천국제공항공사는 11일 공항의 항공기 안전및 교통통제의 중추를 담당할 관제탑이 지난 97년 6월 착공한 이래 2년만에 골조공사를 마무리하고 건축마감 및 항공기 교통통제시스템 설치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인천국제공항 1,700만평 부지의 한 가운데 위치한 관제탑은 높이 100.4M(22층 높이 상당)로 세계에서 세번째로 높은 것으로 개항후 항공기 안전운항의 첨병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공사측은 관제통신시스템과 비행정보처리스템·레이더장치 등 항공기안전운항 관련 최첨단 시스템 설치작업을 2000년 6월 완료하고 그해 말까지 종합시운전을 거쳐 2001년초 개항에 차질이 없도록할 방침이다. /권구찬 기자 CHAN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