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버핏, ‘포스코 주식 여전히 갖고 있다’

국내 소형주에도 일부 투자 중

워런 버핏 버크셔 헤서웨이 회장은 포스코 주식을 변함없이 지니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버핏 회장은 21일 대구 대구텍 본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4년 전에 왔을 때 과거 보유한 적이 있던 회사를 언급한 적이 있다”며 “당시 언급했던 포스코를 계속 4% 가량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버핏회장은 지난 2007년 한국을 첫 방문할 당시 2002년에서 2004년 사이에 포스코를 비롯한 여러 국내 기업에 투자했다며 대부분 수익을 내고 매각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이후 버핏 회장은 포스코 주식 일부를 가진 것으로 알려져왔으나 이번에 직접 보유 여부를 밝히게 됐다. 버핏 회장은 “미국 외의 주식을 봤을 때 현재 10억달러 이상 투자하고 있는 업체는 고작 3~4개에 불과하다”며 “포스코는 그 중의 하나”라며 전체 포트폴리오에서 포스코의 비중이 높다고 강조했다. 버핏 회장은 아울러 포스코 외 일부 국내 소형주에 여전히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에 투자한 기업 중 아직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 있다”며 “시가 총액이 작은 기업이라 언급할 경우 시총이 갑자기 늘어날 우려가 있어 직접 밝히진 못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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