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TV에서 N스크린 서비스 '에브리온TV'의 250여개 채널을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게 됐다. 현대HCN과 판도라TV가 합작 설립한 에브리온TV는 오는 24일 휴대용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OTT)기기 '에브리온TV 캐스트(사진)'를 정식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에브리온TV 캐스트는 한 손에 쥘 수 있는 크기로 휴대가 가능하며, 스마트폰과 TV 화면을 마치 하나의 스크린처럼 연결해 쓸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제품 자체에 에브리온TV 애플리케이션이 내장돼 있어 스마트TV나 셋톱박스가 연결된 TV가 아닌 일반 TV에서도 에브리온TV의 250여개 채널을 바로 시청할 수 있다. TV를 비롯해 HDMI 단자가 있는 모든 스크린에 캐스트를 연결하기만 하면 된다. 또 일반 TV를 스마트TV처럼 활용 가능한 '미라캐스트(mirracast)' 기능도 제공한다. 미라캐스트는 스마트폰 화면을 TV에서 그대로 볼 수 있게 해주는 기술이다. 캐스트를 TV에 연결하면 스마트폰에 담긴 동영상과 모바일 게임 등을 TV의 큰 화면으로 옮겨서 이용할 수 있다. 사진촬영과 영상통화 등 스마트폰 전용 기능도 활용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