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보채권단은 한보철강을 존속시킨다는 전제 하에 「존속형 정리계획안」을 마련 15일 법원에 제출, 법정관리 인가를 받을 방침이다.이와는 별도로 매각절차를 내부 게획안에 따라 진행시키 후 매각이 결정되면 「존속형 정리계획안」을 「청산형 정리계획안」으로 변경, 한보 문제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14일 한보 채권단에 따르면 한보철강 인수업체 선정 작업이 늦어짐에 따라 이처럼 법정관리 인가를 위한 정리계획안 마련과 매각 절차를 별도로 진행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에따라 채권단은 15일 한보정리계획안을 법원에 제출하고 같은 날 동국제강과 미국 네이버스 컨소시엄으로 부터 인수의향서를 제출받기로 했다.
채권단측은 이들 업체로부터 인수 의향서를 제출 받은 후 적절한 인수조건을 제시할 경우 우선협상 대상 기업을 선정해 개별 협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번에 우선협상 대상 기업이 선정될 경우 빠르면 이달 말이나 늦어도 다음달 중순께 한보 인수업체를 선정 할 수있을 것으로 채권단은 전망하고 있다.
한편 동국제강과 네이버스 컨소시엄은 15일 채권단에 한보 인수의향서를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훈 기자 LHOON@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