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위원장 권영길)은 29일로 예정된 「수요파업」을 잠정 유보, 규탄집회로 대치하며 토요일에는 개정 노동법 전면백지화를 위한 전국동시다발 범국민대회를 전개키로 했다.민주노총 권 위원장은 28일 하오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노총은 4단계 총파업 준비에 힘을 집중하기 위해 수요파업을 잠정 유보하는 대신 대국민홍보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권 위원장은 『오는 3월1일 이전의 민주적 노동법개정이라는 민주노총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을경우 2월18일 4단계 총파업을 앞당겨 강력한 대중투쟁에 돌입할 것』이라고 경고했다.<최영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