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소매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25만원을 넘었다.
19일 금지금업체인 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국내 금 소매가는 소비자가 살 때 3.75g(1돈)에 25만1,900원(부가가치세 10% 제외)이었다. 금 소매가는 올 들어서만 20.5%가 올랐다. 금 소매가는 지난 2008년말 15만6,530원, 2009년말 17만500원에서 지난해말 20만9,000원 등 매년 상승하고 있다.
이와 함께 소비자가 같은 양의 금(순도 99.9% 골드 바 기준)을 팔 때 받을 수 있는 금액은 같은 기간에 22만8,000원으로 역시 역대 최고다.
한국금거래소 측은 “미국 경제지표가 전부 예상을 밑돌고 유럽 은행의 유동성이 약화되고 있는 등 모든 상황이 안전자산인 금 선호를 부추기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