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조사 업체 마르키트 이코노믹스는 24일 유로존의 10월 복합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달보다 0.7 포인트 하락한 51.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1년 6월 이후 27개월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던 9월에 비해 하락한 것이다. 복합 PMI 지수는 지난 7월에 18개월 만에 처음으로 기준치인 50을 넘어선 데 이어 8월, 9월 연속 상승세가 이어졌었다.
하지만 경기확장을 의미하는 50은 넘기면서 유로존 경제의 회복세가 계속되고 있음은 보여줬다. PMI가 50을 밑돌면 경기 침체를 의미하고 50을 넘으면 경기 회복을 나타낸다.
크리스 윌리엄슨 마르키트 수석 분석가는 “일시적인 경기전망 둔화에 너무 큰 의미를 두지는 말아야 하지만 정책 결정자들은 아직 경기회복세가 확고하게 자리 잡은 것이 아니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