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가 작은 어린이들에게 사용되는 성장호르몬제가 노인성 질환을 개선하고 치료하는 데도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경희대의료원 「성장호르몬클리닉」 김성운 교수(02-958-8127)는 『산후출혈로 오는 쉬한증후군, 뇌하수체종양-특발성 성장호르몬 환자 21명을 성장호르몬요법으로 6개월간 치료한 결과 성인병의 원인인 복부지방이 현저히 줄어 들었다』고 말했다. 김교수는 환자의 25%가 근육량이 증가하는 탁월한 효과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김교수에 따르면 성장호르몬은 발기불능 환자의 치료제인 비아그라와 비슷한 효능 외에도 면역체계 강화 수술뒤 회복증진 기억력감퇴 개선 등에 효과가 있다.
한편, 국내의 경우 올2월부터 성인 성장호르몬 결핍증 환자에 대한 의료보험 혜택이 적용돼 환자의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