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흥, 제일, 외환, 서울은행장과 산업은행 총재 등 5개 한보철강 채권은행장들은 지난 7일 조찬모임을 갖고 한보철강의 필요자금 9천7백33억원중 7월말까지 시설자금을 포함, 2천억원을 추가지원하기로 잠정합의했다.채권은행단은 올해말 열연 및 냉연공장을 준공하기 위한 시설자금 4천7백83억원중 이달말까지 필요한 7백53억원을 산업은행이 우선 지원하고 나머지는 인수사가 결정되면 분담액을 협의하기로 했다. 또 운영자금지급액 4천9백50억원은 7월, 10월, 내년 1월, 4월 등 모두 4차례에 걸쳐 지원키로 했다.<이형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