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삼성전자 전사업장 조명 LED로

2017년까지 단계적 교체<br>국내 시장 활성화 촉매될듯

삼성전자가 국내 주요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전사업장의 조명을 LED 램프로 교체한다. 친환경 LED 조명 교체를 통해 전기료 절약은 물론 온실가스 감축 등 친환경 사업장을 구축할 계획이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2017년까지 단계적으로 삼성전자 모든 사업장의 조명을 LED로 교체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이의 일환으로 삼성전자는 최근 화성 반도체 생산시설 일부 라인의 조명을 LED로 교체하는 작업을 마무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화성 반도체 라인을 시작으로 기흥ㆍ수원ㆍ탕정ㆍ광주 등 전사업장의 조명을 순차적으로 바꿀 계획이다. 삼성전자가 전사업장의 조명을 친환경 LED 램프로 바꿈에 따라 다른 계열사도 잇따라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삼성 태평로 본관과 제일기획 사옥, 삼성테크윈 판교 R&D 센터 등 일부 시설이 LED 조명으로 교체된 바 있다. 한편 LG그룹도 여의도 트윈타워 건물 전체를 LED 조명으로 교체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LED 시장에 진출한 포스코도 공장 내 조명 일부를 LED로 바꾸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LED 조명 교체에 나섬에 따라 국내 LED 시장 활성화에 촉매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며 "전사업장을 LED 조명으로 바꾸기로 결정한 것은 삼성전자가 처음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온실가스 감축 등을 위해 건물 조명을 LED 램프로 교체하는 것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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