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종현황셀프피부방은 초음파 미용기를 사용해서 자신의 피부를 스스로 관리할 수 있게 해주는 사업이다. 셀프서비스로 운영되기 때문에 일반 피부관리실의 25% 정도의 가격으로 피부관리 할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
초음파 미용기를 사용한 셀프마사지는 1초에 100만번 이상이 진동하는 초음파를 이용, 피부속에 누적돼 있는 노폐물을 배출해 냄으로써 피부를 아름답게 가꾸는 것. 미세 진동을 통해 피부 깊숙히 마사지 효과를 주기 때문에 윤기있고 탄력있는 피부를 만들어주고 기미, 잡티제거에 효과가 크다.
작동방법은 간단하다. 고객이 스스로 얼굴에 기계를 대고 피부결을 따라 천천히 움직이면 된다. 마사지가 끝나고 나면 피부 밖으로 나와 있는 노폐물을 눈으로 확인할수 있다. 마사지를 하는 시간은 약 30분이 소요된다.
◇수익성분석 셀프 피부방의 창업비용은 15평 표준점포를 열 경우 점포임대보증금을 제외하고 약 4,800만원이 들어간다. 인테리어비 1,800만원, 초음파 미용기 구입비 2,000만원, 냉난방시설, 살균소독기 등 설비 700만원, 간판비 등 기타비용 300만원이 구체적인 내역. 15평정도의 점포를 임대하는데 필요한 자금을 포함시키면 총 투자비용은 6,000만~ 8,000만원 정도.
하루 평균 매출은 30만원 선으로 월 800만원 정도의 매출을 예상할 수 있다.여기서 임대료, 인건비 등을 합한 300만원을 제외하면 530만원이 순이익이다.
◇유망입지
저렴한 가격을 앞세운 셀프피부방은 10대에서 60대까지 여성 누구나가 이용하므로 대단위 아파트단지, 주거밀집지역과 시내 오피스가나 지하철 역세권 등 여성이 많이 모이는 장소라면 좋다.
◇운영전략 셀프 피부방의 등장은 급속히 늘어나고 있는 피부관리에 대한 욕구에 대응할 수 있는 대안이 필요하게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셀프서비스를 통해서 가격을 낮춤으로써 이런 욕구에 대응하고 있지만 서비스면에서 고객을 만족시키지 못하면 허사가 될 수도 있다.
고객만족은 모든 서비스업종의 최우선 명제. 셀프마사지라 해서 고객에게 모든 것을 맡겨서는 안된다. 초음파 기기에만 의지하지말고 고객 한사람 한사람의 피부를 정확히 파악하고 효과적으로 피부관리를 할수 있도록 해주어야 한다.
고정고객을 얼마나 빠르게 확보하느냐 하는 것이 사업을 정상궤도로 진입시키기 위한 관건이 된다. 이를 위해서는 영업대상으로 삼는 지역에 지속적으로 전단지등을 배포하는 방법 등으로 다양한 홍보전략을 세워야한다.
◇업종전망 소비자들의 절약 심리에 부응하고 인건비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이점 때문에 셀프 비즈니스는 소비자가 직접 구매과정에 참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비용면에서 이익을 얻는 사업이라고 할 수 있다.
셀프피부방은 일본에서 「10분 1,000엔의 미용서비스」라는 컨셉을 내세워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인기의 비결은 「피부관리는 2~ 3시간 걸리고 비용이 많이 드는 피부관리실에서나 하는 것」이라는 상식을 파괴한 것.
피부관리에 대한 가격파괴는 고객층이 크게 확대되는 것을 의미한다. 여기에 효과면서에도 1회 마사지로 노폐물이 배출되는 것을 고객이 스스로 확인 가능할 정도로 탁월하기 때문에 두터운 여성 고객층을 배경으로 성장잠재력이 큰 업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운영사례 코리아나, 한불화장품, 참존화장품 등에서 10여년의 화장품 판매경력을 갖고 있는 강순천(姜順川·42)씨는 지난 9월 셀프피부방을 열였다. 여성이 아름다움에 투자하는 정성과 노력이 대단하다는 것을 느꼈고 피부미용기의 변천과정을 보아 초음파기기, 셀프 이 두가지가 비젼이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임대비용으로 보증금 2,000만원, 인테리어비 1,500만원 마사지기기 6대 설치비 1,900만원 등 약 5, 400만원이 들었다.
처음 3개월간은 고전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오픈 첫달부터 흑자운영을 낼수 있었다. 처음에는 혼자 운영했으나 현재 관리사 2명을 추가배치했고 고객도 월 30~ 40% 늘고있다. 현재 월평균 매출은 680만원, 순이익 450만원 선.
강씨는 초음파기기에 의존하지 말고 아기피부를 다루듯이 정성을 들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여긴다. 앞으로 월 1회정도 도우미 행사와 인터넷, 각종 광고물 게제 등 홍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관련정보업체 셀프 피부방 마쏘(02) 553-9988, 창업문의 한국창업개발연구원 사업개발본부 (02) 501-2001
김희석기자VBK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