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리포트] 롯데쇼핑, 백화점ㆍ할인점 동반 성장 - LIG證

LIG투자증권은 23일 롯데쇼핑에 대해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마진 축소 우려에도 불구하고 백화점과 할인점이 동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0만원(전일종가 43만7,500원)를 기존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지영 연구원은 “백화점은 명품 등 매출 증가로 고성장을, 할인점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집객력 강화 및 객단가 인상으로 신장률이 평년보다 높다”며 “올해 1~2월 누계로 기존점 신장률이 백화점 14.4%, 할인점 7.1%, 3월 들어서 지난 주말까지 각각 16.3%, 9.8%로 실적이 매우 좋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백화점 영업이익률이 전년 동기대비 줄었지만 이는 수수료 인하가 아닌 프로모션 때문으로 두 자릿수의 이익신장 무난할 것”이라며 “할인점도 효율성 강화와 규모의 경제효과로 영업이익 신장률이 20% 중반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1분기부터 적용될 IFRS 기준 동사의 PER은 9.0배로 유통업체에서 가장 싼 주식”이라며 “국내에서 10% 중반의 성장과 연 평균 20%에 달하는 자회사들의 신장률에 더해 올해는 해외에서도 손익분기점(BEP) 전환이 전망돼 차별적인 성장력과 모멘텀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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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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