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네오스타즈] 에너지솔루션 '고공비행'


에너지솔루션이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20억원의 자금 조달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강세를 나타냈다. 5일 코스닥시장에서 에너지솔루션은 전날보다 3.70% 오른 4,7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너지솔루션은 이날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운영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최대주주의 특수관계인 삼립을 대상으로 1년간 보호예수를 조건으로 2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에너지솔루션은 대형 건물에 에너지절감 솔루션을 자기 비용으로 구축해주고 이후 에너지 절약분을 수익으로 돌려받는 구조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사업의 특성상 초기에는 비용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유ㆍ무상 증자 등 다양한 방식의 자금 동원이 필수적”이라며 “다만 돈을 들여 솔루션을 설치한 만큼 나중에 이익으로 돌아오기 때문에 자금 동원이 결코 부정적이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날 주가 상승 역시 이 같은 맥락에서 투자자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올해 수주 1,300억원, 매출 1,000억원, 영업이익 78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계절적 비수기인 1ㆍ4분기에는 실적이 주춤하겠지만 2ㆍ4분기부터 좋은 결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에너지솔루션은 한국거래소로부터 유ㆍ무상증자 계획에 대한 조회공시 요구를 받아왔다. 이와 관련 에너지솔루션 측은 “투자가 선행돼야하는 사업구조의 특징 상 앞으로도 자금 조달을 위한 증자가 언제든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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