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아프리카의 에티오피아에 섬유ㆍ피혁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지원하기로 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28일 청와대에서 우리나라를 공식 방문한 멜레스 제나위 에티오피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지고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산업협력 MOU’에 합의했다.
두 정상은 이 날 정상회담에서 양국간 개발협력, 경제ㆍ통상, 인프라 및 교육ㆍ문화 등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 증진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지난 2002년4월 폐쇄된 주한 에티오피아 대사관을 내년에 다시 열기로 했다.
멜레스 총리는 내년부터 한국전 참전용사 후손 300명에 대해 한국이 직업훈련 사업을 진행하기로 한 것에 대해 이러한 사업이 에티오피아 경제개발 및 인력양성에 기여할 것이라며 환영했다. 이 대통령은 멜데스 총리의 ‘부산세계개발원조총회’ 참석을 높이 평가하며 양 정상은 국제무대에서 양국이 개발협력 파트너로서 주요20개국(G20) 개발의제 등 국제이슈에 지속적으로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