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차익매물 쏟아져 천연가스가 하락(주간시황)

오렌지 주스 선물이 공급물량 증가와 플로리다산 오렌지 산출량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가파른 하락세를 기록했다. 국제 천연가스 선물가도 투자펀드들이 소유물량을 지속적으로 매각하고 있어 하락세를 부추겼다.오렌지 주스 3월물은 뉴욕상업거래소(NYMEX) 산하 상품거래소에서 전일 대비 4센트가 떨어진 파운드당 81.85센트로 마감됐다. 이는 거래사상 최저치다. 스미스 바니사 월터 스필카연구원은 『플로리다산 오렌지 산출 규모가 2억2천만박스에 달해 풍작을 거뒀고 공급량도 증가할 전망이며 당초 12월말과 오는 1월초까지 한파가 예상됐으나 다음주까지 온화한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보여 하락세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천연가스 2월물은 NYMEX에서 1천입방피트당 40센트가 하락한 2.984달러에 폐장됐다. ARB석유의 제럴드 사무엘 연구원은 『최근 몇주간 천연가스물 가격이 폭등하자 매매차익을 기대한 펀드들이 천연가스 보유분에 대한 매각에 나서 하락세로 반전됐다』고 밝혔다. 시카고 상품거래소(CBOT)에서 대두 1월물과 소맥 3월물은 각각 부셸당 4.5센트, 0.25센트가 하락한 7.015달러와 3.895달러에 마감됐다.<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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