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우,인터넷 전화사업 진출/미 IDT사와 한국시장 독점권 계약

대우그룹(회장 김우중)이 인터넷전화시장에 진출했다.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우그룹은 미국의 인터넷전화업체인 IDT사와 이 회사의 인터넷전화기술인 넷2폰(Net2 Phone)의 한국시장 독점권을 넘겨받기로 합의하고 대우그룹의 미국 현지법인인 대우인터내셔널과 최근 계약을 체결했다. 넷2폰은 인터넷전화가 종전 PC에서 PC로만 가능했던 것과는 달리 일반전화로도 인터넷전화를 가능케 하는 첨단 통신기술로 세계 어느나라와도 분당 10센트 정도의 매우 싼 요금으로 통화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이에 따라 대우그룹은 넷2폰기술로 한국에서 인터넷전화사업을 하기 위해 사업권을 확보하는 등 이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IDT사는 미국내에서 장거리전화, 인터넷접속 등을 하고 있는 통신사업자로 인터넷과 일반전화를 연결하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이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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