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96년후 공개기업 5%이상 주주 8명 세원정공등 보유주 전량매각

지난 96년 이후 기업을 공개한 상장사의 5% 이상 주주중 주식을 모두 매각한 주주수가 8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2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96년 이후 상장된 기업중 세원정공, 엘렉스컴퓨터, 동해전장, 동원수산, 극동도시가스, 세원중공업 등 5개상장사의 5% 이상 주식을 보유한 대주주 및 주요주주중 8명의 주주가 주식을 모두 매각했다. 극동도시가스의 대주주였던 장홍선씨와 합작사인 에시스몽테사는 극동도시가스 상장당시 각각 16.45, 28.0%의 지분을 보유했으나 지분전량을 LG전자, LG칼텍스정유 등 LG그룹으로 넘겼다. 미원그룹 창업주인 임대홍씨의 경우 세원중공업 주식 16.85%를 전량 아들인 임성욱 미원그룹부회장으로 넘겨줬다. 세원정공의 주요주주였던 김원기, 김홍술씨도 각각 7.38, 8.08%의 보유지분을 매각해 지난 8월말 현재 한주도 보유하지 않았으며 동원수산 주식을 6.48%보유한 왕기용씨도 전량 매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풍제지의 주요주주인 김용완씨도 10.49%인 지분을 올해 전량 처분했으며 한국종합기술금융은 동해전장 지분 13.25%를 지난해 2.82%만 남기고 매각한데 이어 올해 나머지 지분도 모두 매각했다. 이밖에 삼성엔지니어링의 공개당시 7.91%를 보유한 이건희 삼성그룹회장의 아들 재용씨는 1.41%의 지분만 남기고 보유주식을 매각했으며 에스제이엠의 주요주주인 이기환씨는 9.07%의 지분이 1.30%로 줄어들었다.<정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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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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