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밀금형 업체인 레이젠의 하광훈(사진) 회장이 3D TV용 광원인 백라이트유닛(BLU)을 개발해 수입대체 및 수출 확대에 기여한 공로로 18일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정부는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이 이날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개최한 ‘제15회 금형의 날’ 행사에서 하 회장 등 27명에게 훈포장 등을 수여했다. 하 회장은 정밀 금형기술을 바탕으로 친환경ㆍ저전력 소비제품인 47인치 고휘도 3D TV용 BLU(Modular type Dimming BLU)를 개발, 연간 850억원의 수입대체는 물론 수출확대에 공헌했다. 고광택 ER-몰드를 일본에 수출하는 등 우리나라의 전자ㆍ금형산업 발전에도 일조했다. 자동차 부품용 플라스틱 금형업체인 프라코의 박병희 부회장,전자ㆍ휴대폰용 정밀 프레스 금형과 부품기술을 개발한 삼화이앤피의 김무진 대표는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박 부회장은 국내 최초로 PP 플라스틱 소재를 적용한 범퍼 금형, 금형가공 타입 인비저블 조수석 에어백 도어를 개발했다. 김 대표는 휴대 단말기용 금속베젤 성형금형 및 성형방법을 개발, 세계 최초로 프레스 가공화기술을 확보했다. 전자ㆍ휴대폰 정밀 프레스 금형 및 부품기술 개발에 성공해 85억원의 원가절감과 연간 200억원의 수출증대 효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