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리포트] “SK, 子회사 케이파워 등 실적호조”-IBK투자證

IBK투자증권은 31일 SK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1만원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김장원 연구원은 “에너지 업황 호조로 SK이노베이션의 실적 호조가 지속되고, SK텔레콤도 통신요금의 논란이 있긴 하나 안정적 실적창출이 가능하다”며 “또한 발전전력회사 케 이파워도 지난해에 이어 금년에도 실적호조가 지속되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SK는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네트웍스 등 7개의 상장회사와 케이파워, SKE&S등 비상장자회사를 가진 지주회사로 에너지와 통신이 주력업종이다. 김 연구원은 “SK의 순자산가치에서 SK이노베이션과 SK텔레콤이 60%로 절대적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K이노베이션은 SK에너지의 사명을 변경한 것으로 SK에너지는 정유, 화학, 윤활유 사업을 분할한 지주형태의 사업자이다. 비상장자회사인 SK E&S도 대한도시가스 등 전국에 8개의 도시가스사업자를 가진 지주사이다.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케이파워는 발전사업을 하는 전력회사이다. 케이파워는 광양에 1,000MW용량의 LNG복합화력발전소를 갖고 있으며, 2006년부터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LNG로 전력을 생산하며, 생산된 전력은 한전이 운영하는 전력시장에 판매하는 사업구조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전력공급 가격 상승으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며 “지난 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26%, 78% 증가하였으며, LNG 수요가 꾸준하고 판매가격이 현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여 실적 호조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관련기사



김홍길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