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중기와 함께 세계로] 농공단지 유럽시장 공략 나섰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서울경제신문이 연중캠페인으로 전개하고 있는 「중소기업과 함께 세계로」의 일환으로 오는 10월5일부터 12일까지 독일 등 3개국에 「유럽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키로 했다고 밝혔다.참가대상은 일반 중소기업과 함께 특히 전국 270개 농공단지에 입주하고 있는 2,500여업체를 중심으로 하고 있다. 독일 프랑크프르트와 폴란드의 바르샤바, 프랑스 파리 등 3개국 주요도시를 방문하는 이번 해외시장개척단은 현지 업체와의 수출상담은 물론 해외투자, 기술협력선 발굴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중진공은 『농공단지입주업체들이 상대적으로 영세하고 휴·폐업률이 높게나타는 등 열악한 환경속에서 경영을 하고 있다』며 『이들 업체의 경쟁력 향상을 유도키위해서는 각종 자금지원뿐만아니라 해외시장개척 지원도 필요하다는 판단아래 개척단을 파견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중진공은 지난 6월 1차로 미국에 농공단지 입주업체 15개사를 파견, 약 3억달러정도의 수출상담을 올리는 등 큰 성과를 보인데따라 이번에 유럽쪽 시장개척을 모색했다. 이번 유럽시장개척단 활동은 파리에서는 현지업체를 직접 찾아가는 개별상담회 방식으로 진행되며 바르샤바에서는 호텔 등의 회의장을 확보, 미리 예약된 바이어들과 수주활동을 벌이도록 짜여져있다. 특히 방문기간중 현지에서 개최되는 각종 유명 전시회와 박람회를 참관하고 바르샤바에서는 현지전문가를 초청, 「폴란드 진출 비지니스 성공전략」을 주제로 한 세미나를 갖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중진공은 전기·전자와 정보소프트웨어 등의 기술집약형 산업과 직물, 기계및 금속가공분야를 중심으로 시장개척단을 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02)769-6872 남문현 기자MOONH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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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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