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온라인 서비스에 이어 다른 자회사도 해커의 공격을 받아 1만여건의 신용카드 정보가 유출됐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3일 보도했다.
이번에 공격을 받은 대상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소니의 게임 자회사인 소니 온라인 엔터테인먼트다.
니혼게이자이는 지난 1일 오후(현지시각) 시스템 이상이 발견됐으며 이 과정에서 일본 내 정보 4,300건을 포함해 전세계적으로 1만2,700건의 신용카드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소니 온라인 엔터테인먼트는 온라인게임 서비스와 페이스북용 게임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니혼게아자이는 소니가 지난달에 드러난 7,700만건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을 조사하느라 다른 자회사에 대한 해커의 공격을 막지 못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