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오는 2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전시회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2013’에서 스마트폰 옵티머스L시리즈 후속모델 3종을 공개한다고 12일 밝혔다.
‘L시리즈2’는 지난해 LG전자가 MWC에서 선보인 후 10개월만에 1,000만대를 판매한 L시리즈의 후속작이다. 공개하는 제품은 옵티머스L3 2, 옵티머스L5 2, 옵티머스L7 2 등 3종이다.
1년만에 내놓는 후속모델들은 디자인·사양·사용자경험(UX) 등을 강화했다. 우선 LG전자의 디자인‘L스타일’이 적용됐으며 스마트 LED 홈 버튼을 달고 레이저 커팅 공법을 이용해 섬세하게 마감 처리된 것이 특징이다. 하나의 휴대전화에 2개의 유심(개인식별모듈) 칩을 탑재해 2개 번호를 함께 쓸 수 있는 듀얼심 버전도 선보인다.
옵티머스L7 2는 오는 16일 가장 먼저 리시아 시장에서 출시된다. 4.3인치 화면과 1㎓ 듀얼코어 칩, 안드로이드 4.1(젤리빈) 운영체제(OS)를 탑재했다. 옵티머스L3 2와 옵티머스L5 2는 OS로 젤리빈과 각각 3.2인치와 4인치 화면을 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