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부품업체인 유아이엘이 지난해 실적 개선 소식에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유아이엘은 4일 코스닥시장에서 전날보다 6.43%(900원) 오른 1만4,9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연중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유아이엘은 이날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70억3,566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9.2% 늘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보통주 1주당 6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배당금 총액은 57억7,543만원으로 시가배당률이 무려 4.5%에 이른다. 최현재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다른 스마트폰 부품주들과 달리 각종 자판 및 부자재, 악세서리 등 유아이엘의 생산제품은 모든 스마트폰에 적용되는 성격을 가지고 있다”면서 “특정 모델에 대한 의존도가 상대적으로 낮고 방수부품 등 부자재 매출 증가가 외형성장을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