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지난 4년간 계속된 풍작으로 식량부족을 해결하는데 성공했으며 이에따라 세계 최대 인구국 중국의 식량 조달에 대한 국제식량계의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게됐다고 중국당국이 밝혔다.주룽지 중국총리는 최근 곡물판매제도 개혁을 위한 한 회의에서 『중국이 지난 4년간의 풍작으로 만성적인 식량 부족을 해소하고 식량 수급균형을 이룩하는데 성공했다』고 말했다.
중국당국이 식량 「잉여」를 확인하기는 이번이 처음인데 중국은 지난 84년과 90년 「공급초과」를 기록한 바 있으나 곡물 판매제도가 원활하게 추진되고 있는 지금과달리 당시(84,90년)에는 판매제도가 빈약해 공급초과가 발생했던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중국 농업관계자들은 중국이 지난 4년간 곡물 1,800억 ㎏을 증산한 반면 수요증가는 500억 ㎏에 그쳐 공급초과가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중국농업은 농업기반시설의 개선과 현대적인 농업과학 채택으로 연(年) 곡물생산을 약5,000억 ㎏,인구 1인당 약 400㎏ 수준에서 「안정」시킨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중국은 지난 50년간 곡물생산을 1,000억 ㎏에서 5,000억 ㎏으로 늘리는데 성공했는데 당국은 전체 인구가 2000년말 13억에서 2030년에는 16억으로 증가할것에 대비해 농가보호와 수자원 절약 농업 개발등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