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신한증권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수익성 악화의 주요인이었던 외화자산 보유에 따른 외화환산손실이 올해는 환율안정으로 크게 줄어드는데다 평균조달금리 하락에 따른 금융비용절감 효과도 94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평균조달금리의 경우 지난해 13.9%에 달했지만 올해는 11%수준으로 떨어지질 것으로 보인다.경상이익 역시 지난해보다 197% 늘어난 127억9,000만원선을 나타낼 것으로 신한증권은 추정했다.
삼환기업은 올 하반기에 사우디 국방성에서 발주한 항공시설공사(올해 사업분 1억2,000만달러 예상)의 수주가 유력시되고 있다. 또 1,400억원 규모의 자체 사업(자체 보유 한남동, 용인부지에 아파트 건축예정) 추진을 계획하고 있고 이를 포함해 약 1조5,000억원에 달하는 이월공사물량을 보유중이다.
하지만 해외수주부문에서의 실적저조 등으로 올해 매출액은 전년보다 5% 가량 줄어든 4,800억원으로 전망된다. /임석훈 기자 SH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