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텍이 스마트폰 판매 증가의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전망에 2% 이상 올랐다.
18일 코스닥시장에서 디오텍은 전거래일 대비 190원(2.34%) 오른 8,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디오텍의 강세는 최근 삼성전자와의 러닝로열티 계약이 회사 실적 개선으로 연결될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이는 스마트폰 판매량이 늘어날수록 디오텍의 로열티 수입도 늘어나는 구조여서 앞으로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와의 러닝 로열티 계약으로 앞으로 스마트폰 판매량 증가에 따른 매출의 직접적 확대가 예상된다”며 “올해 디오텍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55어원, 60억원선으로, 지난해보다 32.1%, 77.5% 늘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여기에 음성인식 기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도 디오텍 주가에는 긍정적이다. 디오텍은 네이버에 음성인식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HIS Lab’을 계열사로 편입하는 한편 스위스 SVOX사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음성 솔루션 부문을 강화하고 있다.
최 연구원은 “음성솔루션은 현재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태블릿PC나 전자책(e-Book), 스마트TV 등 앞으로 응용분야가 넓은 시장”이라며 “디오텍의 경우 올해부터 음성 부문의 매출액이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