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주담과 Q&A] CJ씨푸드, 매출 14% ↑…영업익 52% ↓

순익은 적자전환…"원재료값ㆍ환율 급등 영향"

CJ씨푸드는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14.2% 증가한 307억원을 기록했다고 20일 공시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51.8% 감소한 4억원, 당기순이익은 적자전환해 495억원 손실로 집계됐다. CJ씨푸드 주식 담당자는 "원재료인 원육 수입가격과 환율이 함께 오르면서 이익 손실이 이어지고 있다"며 "올해 실적은 작년보다 소폭 늘어나는 수준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Q. 올해 들어 매출은 매분기 10% 이상 증가하는데, 이익 쪽은 2분기 순이익이 반짝 늘어난 것 외에는 계속 줄어들고 있다. A. 원재료인 연육 수입가격과 환율이 계속 올라서,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계속 줄어들고 있다. 순이익은 원재료 수입 관련해 외환 차입금 평가손실 부분을 반영한 것이다. 아무래도 일시적인 것이다. 아직 실현된 부분이 아니지 않나. Q. 올해 가이던스는 A. 외부에 발표한 실적 가이던스는 없다. 내부적으로는 작년보다 조금 높게 목표를 잡았다. 하지만 원재료 가격 부담이 있으니, 아무래도 겨우 목표에 맞추거나 약간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 Q. 지난달 김영경ㆍ김태준 각자대표 체제로 바뀌었다. 각각 상근ㆍ비상근 이사인데. A. 그룹 차원의 인사 발령이다. 김영경 대표가 실질적으로 대부분의 의사 결정을 책임지고 있다. 명목상의 각자대표다. Q. 4월 조미김업체 우성을 53억원에 인수했다. 실적이나 진행상황은 A. 인수 당시 예상된 수준의 실적을 내고 있다. 특별히 우성을 통해 다른 사업을 구상한 것은 아니다. 조미김 부문을 더하는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 Q. 주력사업과 매출 비중은 A. 어묵이 55%로 주력이다. 이외에 유부ㆍ맛살은 20% 내외로 비슷하다. Q. 해외 수출이 있나. 내수와의 비중은 A. 직접 수출은 없다. CJ제일제당을 통해서 나간다. Q. 군부대 급식 민간위탁이 추진되고 있다. 진행된 부분이 있나 A. 매년 한번씩 입찰이 진행되는데, 일부 조건이 CJ씨푸드와 맞지 않아서 낙찰 받지 못했다. 현재도 계속 추진하고 있다. Q. 학교 무상급식 관련한 영향은. 아무래도 인지도 때문에 대기업 계열의 수혜가 기대되는데 A. 어차피 이전에도 해오던 일이라, 공급업체 입장으로는 별 영향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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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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