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하루거래량 2억343만주 '사상최고'

주가가 단기급등한 데 따른 경계심리와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엇갈리며 치열한 매매공방전이 벌어져 주식시장의 하루거래량이 사상 최고기록을 경신했다.5일 주식시장의 거래량은 2억412만2,000주(시간외 제외)로 지난 1월16일 기록했던 사상최고치 2억6만2,000주를 넘어섰다. 이날 주식시장은 최근 7일간 연속상승한 데 따른 이익실현 매물과 경계매물이 나오며 약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외국인 매수세가 지속적으로 유입되자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며 반발매수세가 활발히 유입됐다. 이날 주가지수는 전날보다 4.73포인트 오른 418.20포인트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은행업종이 전체거래량의 24%로 가장 많았고 증권 15%, 건설 9% 등으로 대중주들이 전체의 절반을 차지했다. 거래가 가장 활발한 종목은 조흥은행으로 11,456만주였고 국민은행(967만주), 주택은행(497만주), 현대증권(440만주), 외환은행(402만주) 등도 대량거래가 이뤄졌다. 이에 대해 증권전문가들 사이에서는 『과다한 에너지 분출로 주식시장이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많다』는 우려와 『활발한 손바뀜이 지수상승세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기대가 엇갈렸다. 【김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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