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당진군 청사 116년만에 이전

25일부터 대덕·수청지구로


충남 당진군 청사가 개청 116년만에 이전한다. 당진군은 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 대덕ㆍ수청지구내 신청사로 청사를 이전한다고 7일 밝혔다. 당진군은 신속ㆍ정확한 이사추진으로 행정공백을 최소화해 주민의 불편이 없도록 과별 이전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기로 했다. 이사물량은 총 1,712.78㎥로 5t 차량기준 136대분의 물량이다. 당진신청사는 지하 1층, 지상8층 규모의 당진군청 건물과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의회 건물로 나뉘어져 있으며 사업비 644억원이 투입돼 당진읍 수청리 도시개발 사업지구내 7만1,599㎡에 건축면적 1만8,506㎡ 규모로 건립됐다. 태양광과 태양열, 지열시스템 등 신재생 에너지를 이용한 설비시스템이 갖춰져있고 소나무숲과 산책로, 야외공연장, 다목적 체육시설, 어린이 놀이터 등을 마련해놓고 있다. 현 당진군 청사는 1895년 6월 18일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당진현이 군으로 승격돼 당진현 관아을 청사로 사용하다 1926년 3월 당시 공사비 1만1,600원으로 공사해 그 해 10월 29일 낙성식을 했던 건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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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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