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경제 재도약, 기업에 달렸다] 매일유업, 프리미엄 제품 앞세워 최고급 식문화 서비스 펼친다

모유에 가까운 유아식 개발… 유기낙농 시장 개척도 박차

매일모유연구소에서 연구원들이 모유 영양을 분석하고 있다. 매일유업은 분유 회사 최초로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에 정식 등록된 '매일모유연구소'를 설립, 지난 3년간 모유와 아기의 변성을 연구 분석해왔다. /사진제공=매일유업

올해 창립 45주년을 맞은 매일유업은 국내 유제품 시장발전을 위한 대규모 설비투자, 최상급 품질에 초점을 맞춘 프리미엄 제품 개발 등 최고급 식문화 서비스를 구축해 나가며 내수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건강에 좋은 프리미엄급 식품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매일유업은 최근 더 신선한 우유를 공급하기 위해 4시간 내 집유·8시간 내 생산·12시간 안에 신선한 우유를 전달하기 위한 하프 데이 시스템(Half-Day System)을 운영, '매일 좋은우유' 등 고품질 우유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또 생오렌지·생자몽 맛을 그대로 선보이기 위해 물 한 방울을 넣지 않고 만든 프리미엄 착즙 주스 '플로리다 내추럴'을 공급하고 있다. 장내 환경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락토바실러스 GG 유산균이 20억개 이상 함유된 기능성 요구르트 '퓨어'를 개발, 소비자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 특히 유아식 전문기업으로서 '앱솔루트 엄마가 만든 명작', '앱솔루트 유기농 궁', '앱솔루트 센서티브' 등 모유에 가까운 유아식 제품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매일유업은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유기낙농'이라는 낙농분야 새 영역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북 고창군 내 유기농 국제 인증요건을 갖춘 목장에서 한정 생산으로 만든 고품질 유기농 우유 '매일 상하목장'을 내놓았다. 상하공장이 위치한 전북 고창은 국내 최초로 행정구역 전체가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등재될 정도로 청정한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곳이다. 비옥한 무기질 황토, 적당한 강우량 및 해풍이 있는 구릉 지형 덕분에 사계절 내내 온화한 기후가 유지돼 낙농업을 하기에 최적의 환경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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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은 이 같은 환경 속에서 목장과 공장, 유통 과정을 아우르는 철저한 품질 관리를 통해 상하목장 제품을 생산한다. 상하목장 유기농 우유를 포함한 12종의 유기농 제품군과 6종의 저온살균 우유 등 총 18종의 다양한 제품을 보유중이다. 매일 상하목장은 시장 진출 1년 만에 국내 유기농 우유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했고, 농림수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12년 유기가공식품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최근에는 국내 최초로 마이크로필터를 적용, 생유에 가까운 저온살균법으로 천천히 살균한 '상하목장 63℃ 저온살균 우유'를 출시해 자연에 가까운 맛과 풍미를 소비자에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매일유업은 원료 공급부터 완제품까지 소비자가 믿고 선택할 수 있는 최상의 분유를 만들기 위해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11년 일본 원전 사태 이후 방사능에 대한 우려를 덜고 더 안전한 유아식을 만들기 위한 시도로 2012년 9월 제품에 들어가는 일본산 원재료를 전량 폐기 처분했다. 또 원료부터 완제품까지 제조 전 과정에 걸친 방사능 검사를 통해 제품 안전성 관리를 엄격하게 하고 있다. 매일유업에서 보유 중인 고순도 게르마늄 다중파고분석시스템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정부기관에서 사용하는 것과 동일한 국내 최고 수준의 방사능 오염검사 장비로, 식품업계 최대 수준인 2대의 장비를 보유해 운영하고 있다. 유아식 제품 품질과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6월부터 4개월에 걸쳐 생산설비 개선 작업도 완료했다. 위생 관리 시스템 강화를 통해 유아식의 품질 및 제품의 안전성이 더욱 향상된 만큼 원료 공급부터 완제품까지 소비자가 믿고 선택할 수 있는 최상의 분유를 만들기 위해 더욱 세부적인 노력에 힘쓴다는 각오다.

나눔경영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100만명 중 1명꼴로 태어나는 선천성 대사이상 환아를 위한 특수분유를 개발,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한다. 40여년간 임산부를 위한 무료 임신육아교실도 운영한다. 지난해 9월부터는 환경보호와 사회적 책임, 지배구조 등에서 우수한 기업이 편입되는 증권거래소의 사회책임투자지수에 새로운 종목으로 편입됐다.

매일유업은 최근 고객지향·인재육성·창의와 도전·신뢰와 신용·사회공헌 등 5가지 핵심가치를 발표, 소비자와 함께하는 일류 건강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지난 40여 년간의 창업정신을 이어받아 고귀한 생명이 태어나 성장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하며 삶을 마감할 때까지 항상 함께 하는 기업으로 행복한 식생활 문화를 선도해 나가겠다는 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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