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전남 동부권도 KTX 시대

[전라선 익산-여수 복선전철화로 KTX 운행] 서울과 전남 여수간 전라선 구간 가운데 전북익산과 여수구간의 복선전철화사업이 완료되면서 전남은 서부권 호남선에 이어 동부권에도 KTX시대가 열린다. 180.3㎞에 달하는 익산-여수 복선전철화는 2001년 착공한 지 10년만의 완공으로 KTX산천이 투입돼 내달 1일 개통식과 함께 공식 운행에 들어간다. 서울 용산역에서 여수역까지 소요시간은 3시간 32분으로 이전 무궁화호와 비교하면 2시간 12분, 새마을호와는 1시간 46분 각각 단축된다. 전남은 2004년 호남선에 이어 이번에 여수, 순천과 중부권인 구례, 곡성을 경유하는 전라선 구간도 복선전철화사업을 마쳐 사실상 도내 전역에서 KTX시대를 맞이한다. 복선전철화는 내년 5월 개막을 앞둔 2012여수세계박람회,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등 동부지역 국제행사 교통인프라의 핵심 역할을 할 전망이다. 전남지역 철도는 현재 기존선을 개량해 운행 중인 호남선 고속철도가 2015년 새로 놓일 경우 서을 등 전국 어디든지 2시간대 생활로 접어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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