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크루셜텍, 터치스크린 신제품 기대로 강세

크루셜텍이 터치스크린 신제품 개발 성공에 대한 기대가 모멘텀으로 작용하며 강세를 보였다. 크루셜텍은 21일 코스닥시장에서 전날보다 1,450원(8.90%) 오른 1만7,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크루셜텍의 이날 상승은 최근 실적호조와 터치스크린 신제품 개발이 성공할 경우 대규모 수주가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 때문으로 풀이된다. 김갑호 교보증권 연구원은 “크루셜텍의 3ㆍ4분기 매출은 분기 기준으로 최대였다.”며 “현재 개발중인 터치스크린(MS-TSP)이 다음달 초에는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주가에 강한 모멘템으로 작용했다”이라고 분석했다. 크루셜텍은 휴대폰용 입력장치 생산업체로 광마우스(OPT)를 개발해 삼성전자, 림(RIM), HTC 등 글로벌 기업에 공급하고 있다. 이 회사가 독자 개발하는 터치크린은 테두리 제거 가능, 특허 이슈를 피할 수 있는 멀티터치지원, 소재절감과 공정생략으로 원가경쟁력 보유, 자체 터치 센서칩 적용 등 기존제품에 비해 여러 장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완규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크루셜텍은 4ㆍ4분기 중 천안공장에 월 60만개의 터치스크린 생산 능력을 갖출 계획”이라며 “기존 OTP 제품은 점차 베트남 공장으로 이전하고 터치스크린 제품 생산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상용화 진입 여부와 양산단계에서의 수율 확보 등 검증이 필요하다”며 “내년 1ㆍ4분기 중으로 예상하고 있는 터치스크린 신제품의 성공 여부가 앞으로 성장의 관건이 될 전망”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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