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나토의 리비아 군사작전 지휘권 합의 또 실패

지난 18일 엿새째 이어지고 있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리비아 군사작전 지휘권 문제가 또다시 합의 도출에 실패했다. 23일(현지시간) AFP, 로이터통신 등은 이날 나토가 브뤼셀 본부에서 상주대표부 대사급 북대서양위원회(NAC)를 열어 현재 미국ㆍ프랑스ㆍ영국이 주도하는 리비아 군사작전의 지휘권을 인수하는 방안을 논의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밝혔다. 터키와 독일이 계속해서 군사작전 범위에 문제점을 제기하면서 반대론을 굽히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브뤼셀 외교가에서는 “프랑스가 너무 치고 나가면서 일이 꼬이고 있다”며 “여기에 아랍권에서의 비판론과 카다피 축출 여부를 둘러싼 혼선 등이 겹치면서 상황이 순탄치 않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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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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