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극동전선] 엔고수혜.증자로 "돈 남아요"

최병철 사장은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에 들어간 직후처럼 금리가 30%에 달하던 시기라면 무차입경영이 최선이겠지만 지금은 상황이 호전됐다』며 『6.5% 정도에 자금을 빌려쓰고 있는데 궂이 이를 갚기보다는 예금을 해서 이자수익을 얻는게 경영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극동전선은 지난달까지 주식 89만6,000여주를 유·무상 증자하면서 80억여원의 현금을 확보했다. 여기에 그동안 벌어놓은 돈까지 합하면 모든 차입금을 상환하고도 남을 정도다. 6월말에 파악된 극동전선의 부채는 296억8,000만원. 부채비율은 118%. 상반기 이익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63.9%나 늘어났다. 극동전선은 선박용전선·전력선·통신선 등을 생산하는 중견 전선업체. 특히 선박용전선은 국내시장 점유율이 50%에 달하고 세계시장 점유율도 30%나 돼 세계 1위를 달리고 있다. LAN케이블과 산업용호스분야로 사업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박형준기자HJPARK@SED.CO.KR

관련기사



박형준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