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엘렉스컴퓨터 레저사업 진출/자회사 설립

◎하반기부터 실내스케이트장 운영컴퓨터 업체가 레저인 실내 스케이트 사업에 진출한다. 매킨토시컴퓨터를 판매하는 엘렉스컴퓨터(대표 김영식)는 컴퓨터에 편중된 사업구조에서 벗어나기 위해 자회사인 엘렉스스포츠사를 설립, 올 하반기부터 특수 세라믹재질의 실내 스케이트장 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엘렉스는 이를위해 최근 실내 스케이트장의 바닥재인 「수퍼 아이스」를 개발한 미국 아메리칸 아이스 스케이팅사와 바닥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또 엘렉스 스포츠에 대한 사업자 등록을 마치고 서울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스케이트장 설립 장소를 물색하는 등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특히 엘렉스 스포츠는 실내 스케이트장내의 식당과 운동구류·의류·액세서리를 판매하는 전문점 등 부대사업을 함께 추진, 레저전문업체로 사업영역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같은 엘렉스의 움직임은 컴퓨터 분야에 편중돼 있는 사업구조를 비관련 사업으로 다각화함으로써 환경변화에 따른 위험요소를 효과적으로 분산하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된다. 엘렉스의 한 관계자는 『올들어 SI업체인 엘렉스네트를 설립해 수직적인 다각화를 추진한데 이어 레저사업에 진출한 것은 컴퓨터산업의 성장에 한계를 느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1천1백80억원의 매출을 올린 엘렉스컴퓨터는 이번 사업진출로 계열사가 엘렉스테크, 엘렉스네트, 엘렉스스포츠 등 3개사로 늘어났으며 올해 1천7백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김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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