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SK텔레콤, LTE폰 가입자 급증 힘입어 16만원 돌파

SK텔레콤이 4세대 LTE(롱텀에볼루션) 휴대전화의 가입자 증가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SK텔레콤은 1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4.43%(7,000원) 상승한 16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상승세는 지난 13일 2.93% 상승한 데 이은 것으로 SK텔레콤의 주가가 16만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7월 5일 이후 4개월 여만이다. SK텔레콤이 이날 상승세를 보인 이유는 LTE 휴대전화의 초반 판매 호조와 이에따른 LTE 휴대폰 가입자수가 최근 급증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이날 하루 동안 4세대 LTE 휴대전화 가입고객이 1만명을 넘어서는 등 5만명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초반 휴대전화 물량 부족으로 가입자 확대가 지연됐지만 현재 추세라면 연내 50만명 이상의 가입자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홍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와 관련 “LTE는 데이터 처리속도가 향상되면서 사용자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본다”며 “SK텔레콤의 입장에선 LTE 정액 요금의 할인 폭이 기존 3G에 비해 적기 때문에 가입자당매출(ARPU)이 개선되는 등 영업이익 증대의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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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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