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임진한 레슨 `이럴땐 이렇게'] 펀치샷

이번 주말은 기온이 급강하한다는 예보가 골퍼들을 움츠리게 한다.그러나 이미 약속된 라운드를 취소할 수는 없는 일, 이럴 때에는 매서운 겨울바람을 피할 수 있는 펀치 샷을 충분히 활용하면 라운드의 묘미를 살릴 수 있다. 펀치 샷은 가능한 한 볼을 띠우지 않고 낮게 깔아 치는 샷이다. ◇상황=매서운 겨울바람이 앞에서 불 때나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 디보트나 겨울철 페어웨이 맨 땅에 볼이 떨어졌을 때, 아이언을 한 클럽 작게 잡자니 짧고, 크게 잡으면 길 때(8번은 짧고 7번은 길 때)의 경우다. ◇방법=①골프채는 한 클럽정도 길게 잡고 그립을 2인치 정도 내려 잡는다. ②어드레스 때 볼은 평소보다 오른쪽 발쪽에 놓고, 상체는 평소보다 약간 더 숙여 주며 체중은 왼발에 60%, 오른발에 40%로 나눈다. ③그립을 잡은 손을 왼쪽 무릎 방향으로 조금 옮긴다. 즉 클럽의 로프트를 약간 줄여주는 것인데 볼이 높이 뜨지 않도록 하는데 도움이 된다. ④백스윙부터 다운스윙까지 스윙은 80%만 한다. ⑤임팩트 순간 왼손등으로 볼을 눌러 때린다는 느낌을 가지고 왼쪽 포켓방향으로 채를 빼준다. ⑥폴로스루는 임팩트의 느낌을 지속시키며 낮고 길게 해 주는데 왼손목 코킹이 풀리지 않은채 유지하고 페이스가 하늘을 향하도록 한다. 손목이 엉덩이에 올때쯤 스윙을 멈추면 되고 피니시를 할 필요는 없다.(그림) ⑦스윙궤도는 아웃사이드 인으로 하면 깎아치는 느낌이 나면서 스윙을 끝까지 하지 않고 중간에 잡았을 때 나타나는 훅을 방지할 수 있다. 채를 목표방향으로 던지는 것이 아니라 몸을 돌린다는 느낌과 깎아친다는 생각으로 한다.【김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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