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경기부진에도 카드 사용액은 늘어…작년比 15.3%↑

경기부진에도 불구하고 카드 사용액은 꾸준히 늘고 있다.

여신금융협회가 22일 내놓은 ‘2012년 5월 카드승인 실적 분석’ 자료를 보면 5월 카드 승인실적은 모두 45조원에 달했다. 전월보다 2조1,000억원(4.84%), 작년 동월보다는 6조원(15.3%) 늘어난 수치다.


전달보다 실적이 늘어난 것은 영업일수 증가, 가정의 달, 석가탄신일 등의 영향으로 음식점ㆍ인터넷상거래ㆍ대형할인점 등 대표적 소비업종의 매출이 커졌기 때문이다. 작년 동월 대비 실적이 증가한 것은 소비자물가 상승에 따른 명목 사용액 증가, 고용시장 회복으로 인한 소비여건 개선 등 때문이라고 협회는 설명했다.

관련기사



올해 5월 업종별 승인실적은 일반음식점이 5조5,660억원(전월 대비 8.57% 증가), 주유소 4조2,140억원(3.96%↑), 인터넷상거래 3조6,490억원(9.98%↑), 대형할인점 2조7,060억원(8.81%↑) 등이다. 반면 백화점은 1조2,890억원으로 전월보다 2.84%, 작년동월보다는 무려 19.51% 각각 감소했다.

협회측은 “유가가 오르더라도 자동차 사용량이 줄지 않는다는 ‘차량연료 소비의 비탄력적 특성’을 입증이라도 하듯 주유소 승인실적도 의미 있는 수준으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