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학은 미국 예일대와 싱가포르 국립대학이 인문과학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설립하는 것으로, 싱가포르 국립대 내 4만7,000㎡ 부지에 강의실ㆍ도서관ㆍ체육관ㆍ강당 등 교육시설과 1,001실 규모의 기숙사 5개 동을 짓는 것이다.
쌍용건설은 이 대학 건물을 친환경적으로 지을 계획이다. 열전도율이 낮은 특수유리를 사용하고 햇빛을 차단하는 캐노피 루버 등을 통해 실내 온도를 3도 이상 낮출 계획이다. 생태연못을 조성하고 폐자재 재활용 시스템을 도입했다. 공사기간은 29개월로 오는 2015년 1월 완공예정이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글로벌 대학이라는 상징성 때문에 수주 경쟁이 치열했다"며 "친환경 공법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수주가 가능했다"고 말했다.
/박성호 기자 junpark@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