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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엽 국토부 장관, 16일 건설업계 대표들과 첫 회동

16일 건설업계 대표들과 첫회동


권도엽(사진) 국토해양부 장관이 오는 16일 건설업계 대표들과 만난다. 권 장관이 업계 대표들과 회동하는 것은 취임 이후 처음으로 분양가상한제 폐지, 최저가낙찰제 확대시행 연기 등 업계 현안이 전달될 것으로 전망된다. 6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권 장관은 16일 서울 모처에서 최삼규 대한건설협회장, 김충재 대한주택건설협회장, 김종인 한국주택협회장 직무대행과 주요 건설회사 사장단 등 25명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는 권 장관과 업계 대표들과의 상견례 자리로 마련됐지만 산적한 업계 현안에 대한 건의가 전달될 것으로 분석된다. 건설업계는 건설시장 회복을 위해 주택시장 정상화가 시급한 만큼 국회에 계류 중인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폐지와 재개발ㆍ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 활성화 대책을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정부가 내년부터 공공공사 입찰에 최저가낙찰제 적용 대상을 현행 300억원에서 100억원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밝힘에 따라 이에 대한 업계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밝힐 것으로 전망된다. 건설업계의 한 관계자는 "분양가상한제 폐지도 업계의 오랜 현안이지만 최저가낙찰제 확대시행은 발등의 불"이라며 "주택경기가 장기불황인 상태에서 최저가 낙찰제가 확대 시행되면 과열경쟁과 출혈수주가 이어지면서 업계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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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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