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홍상표ㆍ이하 콘진원)은 지난 11∼13일 서울 삼성도 코엑스에서 열린'제13회 국제방송영상견본시(BCWW 2013)' 현장집계 결과 4,180만달러(약 452억원)의 거래 실적을 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6% 증가한 수치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콘진원이 주관한 이번 BCWW2013에는 전세계 50여개국의 170개 전시사가 참여해 1,700여 명에 달하는 바이어와 5,000여명의 참관객을 맞았다.
올해는 특히 방송 중이거나 아직 전파를 타지 않은 국내 드라마들이 대거 해외에 판매돼 눈길을 끌었다. KBS 2TV 월화드라마'굿닥터'와 주말극'왕가네 식구들'이 아시아 각국에 판매됐고 황정음ㆍ지성 주연의 새 수목드라마'비밀'은 아직 방송 전인데도 베트남과 캄보디아 등에 팔리는 성과를 거뒀다.
이 밖에도 MBC 드라마'스캔들'·'투윅스', SBS'황금의 제국'·'주군의 태양' 등이 해외 바이어들의 눈도장을 받았다. 콘진원은 SBS가 준비 중인 최지우 주연의 새 월화드라마'수상한 가정부'와 이민호ㆍ박신혜 주연의'상속자들'역시 중국ㆍ일본 등지와 판매를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콘진원은"BCWW는 이제 국내에서 방송 중이거나, 방송되기 전의 드라마가 아시아 전역에 판매되는 한국 드라마 선판매 시장으로 자리를 굳혔다"고 자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