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충청경제 파워 업] 안희정 충남도지사 "내포신도시 서해안 중심도시로 육성"

항만 등 SOC 확충 위한 국가적 지원 이끌어낼 것


"충남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경쟁력을 높여가기 위해서는 환황해권 아시아경제시대를 맞이해 서해안을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고 내포신도시를 서해안의 중심도시로 조성해 나갈 필요가 있습니다. 이를 위해 서해안의 항만·물류체계 등 사회간접자본(SOC) 확충을 위한 국가적 관심과 지원을 이끌어낼 것입니다."

안희정(사진) 충남도지사는 "민선 5기에 이어 민선 6기 이후 3농혁신, 행정혁신, 자치분권혁신 등 3대 혁신과제에 역점을 두면서 저출산 고령화, 사회양극화 등 시대적 과제에 적극 대응해왔다"며 "앞으로는 서해안비전수립, 복지보건중장기계획 등 도정 각 분야의 중장기 계획을 마련해 충남 미래 100년을 준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안 지사는 "현재 서해안비전 실행계획 수립, 연안하구 및 생태복원 연구 등 충남도 차원의 노력을 펼쳐 나가고 있다"며 "'충남경제비전 2030'을 통해 미력경쟁력 확보 방안도 강구중에 있다"고 밝혔다.


그는 "민선 6기 이후 특히 경제에 큰 관심을 갖고 대응하고 있는데 올해 현재 228개 기업을 유치하면서 목표 550개 대비 41.4%를 달성하고 있다"며 "기업유치가 천안, 아산, 당진 등에 집중돼 있어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보조금을 차등지원해 서남부권 기업유치를 지원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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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지사는 충남도가 대한민국 수출전진기지임을 지적하며 올해 수출목표 680억달러를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유망중소기업의 수출에 보다 관심을 갖고 다양한 지원책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안 지사는 "중소기업 수출지원 사업으로 총 19개 사업, 33억1,000만원을 투입해 1,720개 업체를 지원하고 해외무역사절단 파견 16회, 해외전시 박람회 참가 13회 등 해외시장 개척 마케팅에 28억원을 투입해 660개 업체를 지원할 것"이라며 "특히 규모별 특성에 따른 맞춤형 지원사업을 통해 수출초보기업 30개 업체와 수출 강소·중견기업 10개 업체를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외국인 투자기업 유치와 관련해 안 지사는 "고도기술 보유기업을 대상으로 해 올해 8개 이상 유치하는 목표를 수립해놓고 있다"며 "도내 대기업과 외투기업의 해외파트너를 활해 민·관 유치활동을 적극 전개하고 천안 제5산업단지내 외국인투자지역을 조기 활성화해 올해안에 입주율을 50%까지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일자리 창출에 대한 굳은 의지도 피력했다. 안 지사는 "청년층 일자리 사업으로 청년창업, 인력양성, 중소기업 인식개선 등 6개 사업을 추진해 1,205명의 청년 인력을 양성할 것"이라며 "일자리 구인·구직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충남일자리종합센터'를 운영해 4,500명에게 취업 알선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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