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새내기주 부스타 3일 연속 상한가

수급에 의한 이상 급증 ‘투자 주의’

새내기주 부스타가 최근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공모가보다 50% 넘게 급등했다. 부스타는 2일 가격제한폭(14.96%)까지 급등한 6,530원에 마쳤다. 최근 3거래일 연속 상한가다. 이는 지난달 23일 상장 당시 공모가(4,300원)대비 52% 급등한 것이다. 부스타의 급등은 기업가치와 무관한 수급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개인투자자들의 매매가 활발해 이날도 4,000주 상당을 순매수하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전문가들은 부스타의 주가가 최근 뚜렷한 호재가 없는 상황에서 이상급등하고 있다며 투자에 주의할 것을 조언했다. 실제 부스타의 2010년 예상실적 대비 공모 당시 주가수익비율(PER)은 9.5배, 2011년 예상실적 대비 PER은 6.9배로 일진에너지, 신텍, 비에치아이 등 유사기업의 PER 평균인 12.2배, 7.4배 보다 낮았지만 최근 주가 급등으로 밸류에이션이 낮지 않다는 평가다. 유성모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공모가와 부스타가 밝힌 올해 예상실적(매출액 650억원, 영업이익 55억원)을 감안했을 때 상장 당시에는 다소 주가가 오를 수 있는 여력은 있었지만 최근 급등세는 PER 등 밸류에이션이나 올해 사업전망으로 논할 수 있는 단계를 넘어선 것”이라며 “수급에 의한 주가 급등으로밖에 해석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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