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은 23일 5,000만달러 규모의 외국인투자가를 위한 외수펀드인 KDET(KOREA DYNAMIC EQUITY TRUST) 펀드를 새로 설정했다.KDET 펀드의 수익자는 유럽계 포트폴리오 투자자로 현재 1,000만달러가 납입됐으며, 나머지 4,000만달러는 조만간 납입될 예정이다.
이번 신규 외수펀드 설정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향후 한국경제 및 증시의 성장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기 때문이라고 한국투신은 밝혔다.
한국투신은 이번 KDET 펀드 설정에 앞서 지난 5월에도 5,000만달러 규모의 외수펀드인 한국뉴센츄리투자신탁을 설정, 올 한해 총 외수펀드 설정규모가 1억달러에 달하게 됐다.
한편, 한국투신은 이번에 설정한 KDET 펀드 외에 추가로 5,000만달러의 규모의 외수펀드를 설정하기 위해 또다른 유럽계 투자자와 협상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정구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