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골프의 ‘영건’ 노승열(20ㆍ타이틀리스트)이 세계랭킹을 61위로 끌어올렸다.
지난달 31일(이하 한국시간) 바레인에서 열린 유럽프로골프투어 볼보챔피언스에서 공동 6위를 차지한 노승열은 1일 발표된 주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64위보다 3계단 상승했다.
오는 4월7일 개막하는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에 출전하려면 개막 1주 전까지 세계 랭킹 50위 안에 들어야 한다. 노승열은 3일 카타르 도하 골프장에서 열리는 유럽투어 카타르마스터스에 출전해 세계랭킹 1위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 2위 마르틴 카이머(독일) 등과 샷 대결을 펼친다.
한편 세계랭킹 3위 타이거 우즈(미국) 등 선두권의 변동은 없었으며 필 미켈슨(미국)이 6위에서 4위로 올라섰다. 한국 및 한국계 선수로는 앤서니 김(26)이 29위, 김경태(25ㆍ신한금융그룹)가 33위에 올랐고 양용은(39)은 45위, 최경주(41ㆍSK텔레콤)는 48위로 4명이 5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