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인재 제일주의 샘솟는 한샘

매출 1조클럽 가입 계기… 인재채용·양성 팔 걷어

경영지원 등 3개 분야서 하반기 100여명 또 뽑아

글로벌 영토확장 채비

한샘 임원들과 ''2014 상반기 신입 공개채용''을 통해 선발된 43명의 신입 직원들이 서울 원서동 한샘 디자인센터에서 연수과정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4 상반기 신입 공개채용''을 통해 선발된 43명의 신입 직원들이 서울 원서동 한샘 디자인센터에서 단체 공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한샘

경영지원·상품기획·영업관리 등 3개 분야

이달 21일까지 홈페이지서 원서접수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009240)이 하반기 신입 공개채용을 진행한다. 올 상반기 40여명을 채용한 데 이어 하반기에는 10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지난해 채용인원(70명)의 2배에 달하는 규모다.

한샘은 하반기 사무직 신입 공개채용을 진행하기로 하고 오는 21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서를 접수한다고 16일 밝혔다. 하반기 채용 규모는 100여명으로 올 상반기 채용인원을 합치면 150명 안팎을 신규 채용하게 된다.


이는 최근 5년간 이어진 고속성장에 따른 것으로 2009년 한샘의 매출은 6,239억원에서 지난해 1조69억원으로 2배 가까이 늘었다. 올 상반기 매출도 6,153억원에 달해 지난해 매출(7,832억원)의 약 80%를 이미 채운 상태다. 이에 따라 한샘은 지난해 70명을 채용한데 이어 올해 2배 이상의 인원을 신규 채용하기로 했다. 신규 채용 규모가 대폭 늘면서 한샘은 최근 ‘고용창출 100대 우수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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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관계자는 “한샘이 채용 인원을 확대한 것은 앞으로 글로벌 홈 인테리어 기업으로 본격 도약하기 위해서”라며 “건자재 시장 진출 확대, 중국 시장 진출 등 성장 전략을 실행하는 데 많은 인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샘은 학점, 전공, 어학점수에 제한을 두지 않는 ‘스펙 초월 전형’을 실시하는 대신 중국어 가능자를 우대하는 등 직무에 적합한 인재를 찾는데 주력하고 있다. 앞서 이달 2~4일에는 대학별 채용박람회를 진행하며 채용 상담과 회사 소개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번 채용 분야는 경영지원, 상품기획, 영업관리 등 3개 분야며 세 번의 면접 전형을 거친 후 내년 1월 5일 신규 입사하게 된다.

신입 함께 경력사원 공개채용도 진행한다. 경력사원 공개채용은 21일까지 온라인으로 서류 접수를 받은 뒤 두 번의 면접을 거쳐 12월 말 입사하는 일정이다.

임병택 한샘 인사관리팀 차장은 “한샘은 이번 공개채용에서 학점, 전공, 어학점수 등 소위말하는 ‘스펙’에 구애받지 않고 한샘의 미래 경영자를 꿈꾸는 인재를 찾고자 한다”며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세계 최고에 도전하는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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