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 재활원에 맞춤형 휠체어 지원

박찬구(앞줄 오른쪽) 금호석유화학 회장은 9일 서울 강동구 주몽재활원을 찾아 맞춤형 휠체어를 전달하고 여직원 봉사동아리 회원 등과 재활원이 한가위 잔치 때 내놓을 송편을 빚었다. 한 어린이가 박 회장에게 직접 빚은 송편을 보여주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추석을 앞두고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장애인 재활시설인 주몽재활원을 찾아 맞춤형 휠체어를 전달하고 송편빚기 봉사활동에 참여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금호석유화학은 주몽재활원에서 생활하는 30명의 장애인이 불편함 없이 활동할 수 있도록 휠체어, 지지대 등 총 11가지의 맞춤형 보장구를 제작해 전달했다. 이를 위해 금호석유화학은 합성수지 소재와 제작비용을 지원했으며 전문 제작회사가 설계 및 제작을 맡았다. 제작 비용은 총 5,000만원, 제작 기간은 2개월이 소요됐다. 기증식을 마치고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을 비롯해 금호석유화학 신입사원과 여직원 봉사동아리 임직원은 주몽재활원에서 진행된 추석맞이 송편빚기 행사를 가졌다. 박 회장은 “맞춤형 휠체어가 성장기의 장애인 아이들에게 좀더 친근하고 자유로운 세상을 만나는 기회가 되어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설명> “회장님 제 송편 어때요?” 금호석유화학이 9일 서울 강동구 주몽재활원에서 맞춤형 휠체어 기증식을 마치고 가진 송편빚기 행사에서 한 어린이가 박찬구(앞줄 오른쪽) 금호석유화학 회장에게 직접 만든 송편을 건네고 있다. /사진제공=금호석유화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