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의 가족이 29일(현지시간) 알제리에 입국했다고 알제리 외교부가 밝혔다. 외교부는 성명에서 '카다피의 아내 사피야와 그의 딸 아이샤, 두 아들인 무하메드와 한니발이 알제리-리비아 국경을 통해 이날 오전 8시45분 알제리로 들어왔다'고 밝혔다고 현지 뉴스통신사인 APS가 보도했다. 하지만 이 통신은 카다피의 소재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