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피플

삼성생명ㆍ세정 '자원봉사대상' 대통령표창

황의옥ㆍ김성진ㆍ고 김우수씨 등 훈포장

박근희(오른쪽) 삼성생명 사장이 5일 이명박 대통령으로부터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단체 부문 최고의 영예인 대통령표창을 받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은 전국 각지의 자원봉사자 200여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간담회를 갖고 ‘자원봉사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황의옥ㆍ김성진ㆍ고 김우수씨와 삼성생명ㆍ㈜세정 등에 훈포장과 대통령표창을 수여했다. 황씨(약사)는 마약퇴치운동본부 전북지부를 개설해 사재 1억원을 출연하는 등 지난 40여년간 마약류 오ㆍ남용을 막기 위해 힘쓰고 무보수로 전주자원봉사센터 소장으로 활동해 국민훈장을 받았다. 사회복지관ㆍ경로당 등을 다니며 무료 한방진료를 해온 김성진 한의사는 국민포장을, 7세부터 고아원 생활을 해온 중국집 배달원으로 어려운 환경에서도 어린이재단을 통해 5명의 아동을 꾸준히 후원해오다 지난 9월 교통사고로 사망한 고 김우수씨는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삼성생명과 패션기업 세정은 단체부문 최고 영예인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삼성생명은 지난 1995년 사회봉사단을 창단해 농촌ㆍ저소득층ㆍ소외계층을 위한 사업을 펼쳐왔고 최근 다문화가정ㆍ해외ㆍ환경 분야로 사회공헌 범위를 넓혀왔다. 올해에만 5억원의 예산과 2,000여명의 인력이 봉사활동을 했다. 지역별로는 204개 봉사팀이 복지관ㆍ지역아동센터ㆍ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방문활동과 현금 지원을 병행하고 있다. 세정은 임직원 급여우수리제도, 자선바자회, 헌혈캠페인, 사랑의 집 고쳐주기, 장학사업 등을 통해 어려운 이웃을 지원해왔고 지난 5월 330억원을 출연해 세정나눔재단을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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