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13일부터 16일까지 제주 핀크스 골프장에서 국내 최초로 치러질 유러피언투어 ‘발렌타인 챔피언십’에 신예 김영규(25ㆍ사진)가 출전한다. 김영규는 최근 대회장에서 4강 토너먼트 9홀 매치 플레이로 치러진 예선전에서 1위를 기록, 본 대회 출전권을 얻었다. 예선에는 김영규 외에 지난해 퀄리파잉스쿨 1위 통과자인 김혜동(23)과 베어리버 투어 9회 우승의 송기준(22), 및 김민수(28) 등이 참가했다. 한편 김영규는 13세 때 국내 주니어 테니스 랭킹 1위에 올랐으며 중학교 3학년 때 뉴질랜드로 3년간 골프 유학을 떠나 유학 시절 럭비 팀에서 활동하는 등 뛰어난 운동신경을 보였던 선수다. 지난해 한국대학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고 같은 해 11월 KPGA 퀄리파잉스쿨에서 2위를 기록하며 올 시즌 풀 시드를 따냈다.